고등학생인 L군은 수업중에 발표할 때마다 마음이 불안하여 발표를 그르친 적이 여러번 있었다. 그때마다 손에 땀이 나고 얼굴이 붉어지며, 말을 떨며 더듬었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서 점차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었고, 급기야 발표하는 시간이 두려워져서 학교다니기가 싫어졌다. 친구들이 놀리는 것 같고, 남들이 자신을 비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몰두하였고, 창피당할까봐 불안해서 밖에 나가는 것도 피하기 시작하였다.
나중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나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사람들이 의식되어 외출하기 전에는 항상 미리 긴장하게 되었다.
부모는 처음에 학교를 싫어하는 줄 알고 꾸중만 하다가, 함께 신경정신과를 찾아 오게 되었다. 부모는 L군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선생님 에게 창피당한 경험을 우선 탓하였지만, 의사는 사회불안증으로 진단하면서, 어느 정도의 사회적 불안은 수줍음과 비슷하게 정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일이지만, L군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해서 치료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하였다.
얼마동안의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상담을 통해 L군은 훨씬 편한 상태로 사회적 상황을 맞이 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학업 능률도 개선되었다.
 
+ 사회적 불안
특수한 사회적인 상황에서 남을 의식하여 생기는 창피한 감정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불안입니다.
+ 수행불안
무대 위에서의 연설 같은 행위처럼 특정한 어떤 행동을 수행할 때 불안과 함께 긴장하는 경우입니다.
남의 시선 앞에서 무언가를 해야할 때 부담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는데 이런 사회적 불안 및 수행불안은 어느정도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여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을 정도로 불편을 겪고, 증상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다면, 의학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회불안증 또는 사회 공포증으로 보아야 합니다.
+ 대인공포증
남을 대할 때 얼굴이 붉어지면서 긴장하거나 자신으로 인해서 남이 피해를 입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노심초사하기도 합니다. 사회 불안증과의 차이는 1:1의 대인관계에서 부담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 특정한 사회적 상황이나 수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두려워합니다.

+
친숙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타인에 의해 주시되는 상황을 두려워합니다.

+
자신이 수치스럽거나 당혹하게 행동할까봐 두려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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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회적 상황은 항상 불안을 유발하며 때로는 공황발작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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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공포가 비합리적임을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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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회적 상황에 대한 회피반응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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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안 증상이 올 것 같은 예기불안이 생겨납니다.

 
사회불안은 대부분 10대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사회불안이 인격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것과 관련됩니다. 학습이론에 따르면 학창시절의 어떤 경험이 하나의 원인으로서 학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그 경험은 원인이라기 보다는 첫 번째 증상 경험을 그 시기에 하였을 뿐이라는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동들이 어떤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또 어린시절에 동물의 행동에서 발견되는 응시공포를 보이는데, 사회공포는 이런 응시공포가 발달과정에서 소실되지 않고 활성화 된 것이라고 설명되기도 합니다.
(주: 개와 같은 동물의 눈을 응시하면 시선을 피합니다. 이것이 응시공포의 예가 됩니다.)
 
회피성 인격경향이란 남들에게 거부되거나 사랑받지 못할까봐, 즉 비난, 꾸중, 거절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대인관계를 회피합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사람들과 친분을 맺고 싶어 합니다. 자존심이 낮으며 남들이 비판에 민감하여 생활이 제한되고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피성 인격은 신뢰와 공감있는 관계를 바탕으로 한 정신치료로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약물들이 개발되어 큰 불편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단가아민산화 효소 억제제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효과도 인정된 약물입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적정 용량과 용법에따라 조절하면서 유지하여야 합니다.
<인지행동치료>
보통 6-8명으로 구성된 집단이 일정기간동안 정기적으로 모여서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인지분석과 인지재구성,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서의 노출 등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면서 생활에서 실습하고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약물치료에 병행하여 인지행동치료를 사용할 경우 치료는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약물과 인지행동요법을 적절히 접목하여 많은 분들을 어려움으로부터  탈출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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